학교 다닐때 밤낮없이 게임만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와 달리 푹 빠져서 사는 게임도 없었거늘 지난주 회사분께서 요청하셔서 새로 오픈한 게임을 하던 중 '이건 나랑 안맞자나!! 할꺼면 내가 하고싶은거 할래' 를 외쳤다.
그때 생각난게 이전 칸노요코의 내한공연으로 살짝 궁금하기도 했던 라그나로크2.

라그1을 계정만 만들고 게임은 10분도 안해봤던 나인지라 라그2가 전작과 비교해 평가를 내릴수는 없었다.
하지만 게임중간중간에 나오는 OST에 빠져 저녁6시에 시작한 게임을 종료한 시간은 오늘 아침 7시  (다행히 엄마한테 들키지 않았다.  들켰음 '니가 또 게임을 시작해서 몇시간째인지 %^*!($' )

요즘 슬슬 재미있는게 하고 싶었는데 꽤나 잘 됐다는 생각과 이로써 내 연말은 무척 바쁘겠다는 생각으로 잠시 복잡하다. ;ㅁ;

그래도 재밌네. 으흐흐..

p.s.  첨부된 음악은 이번 라그2 OST중 1번트랙인 Intro Theme다.
       에스카플로네 음악과 너무 비슷한거 아니냐는 말들이 있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어울리
       는 음악을 먼저 들은 나로써는 대 만족. ^^

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