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머님께서 제발 책 좀 정리하라고 해서 중고로 좀 팔다보니 팔아버린 책이 아깝기도 하고 자꾸 다시 보고 싶어지고 해서 그냥 스캔해서 파일로 보관해버리기로 결정.

어차피 나만 볼꺼라서 스캔업체에 맡기고 책은 폐기하기로!

근데 지속적으로 맡기려고 보니 스캔업체가 너무 많다. 게다가 어디가 잘 하는지 진짜 모르겠다.

요즘은 네x버같은 포털후기알바가 너무 많아져서 후기만 보고 결정할수도 없고...

그래서 업체들별로 3권씩 보내보고 3권다 괜찮게 스캔해오는 업체에 쭉 맡기기로 해서 첫번째 업체 테스트.


[캡춰1]



[캡춰2]




첫번째 테스트부터 실망이 너무 크다.

캡춰1정도만 되도 사실 말을 안하겠는데 캡춰2는 좀 심하지 않은가..

책의 1/3이 캡춰2의 기울기이다.  보다가 멀미날 정도면 말을 다한.......;;


업체에 문의결과...

'안타깝게도 스캔한 책들은 인쇄자체의 기울기때문에 완전한 기울기 보정이 어렵습니다.
스캔한 책을 볼때는 종이책과 달리 작은 인쇄기울기에도 기울기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란다.

재밌는건 저 책... 앞부분만 기울기가 다 저 모냥이고 뒷부분은 멀쩡하다.


내가 의심병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어정쩡한 결과에 책만 한권 날려먹은듯한 찝찝함이 남는다.

다른 업체에서 올 결과물을 기대해보기로..


덧붙임) 주관적인 느낌이라 업체명은 안 적기로... ^^



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