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공연명 : 임대아파트
o 관람일 : 2007년 4월 5일 오후 7시 30분
o 공연장소 : 대학로 쇼틱씨어터 1관
o 시놉시스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정호와 재생은 친구 사이다.
영화감독을 준비하는 재생과 정호의 여동생 정현은 오래 된 연인 사이.
정호는 첫사랑 그녀를 여전히 사랑하며 내세울 작품 하나 변변치 않은 배우다.
막내 정수는 배낭여행에서 만난 일본인 유까와 현해탄을 넘어 열애 중이다.
재생과 정호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준비한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 함께 준비 중이며 그런 재생을 바라보는 정현은 현실과 사랑의 괴리 속에서 갈등한다.
정수를 만나러 유까가 한국으로 찾아온 날, 그들은 임대아파트에서는 초현실적인 일들을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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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될꺼야.. 라는 꿈을 안고 살아가지만 좌절을 하고 그렇지만 다시 도전하게 되고...
드라마처럼 좌절했지만 그다음엔 바로 대박! 그래서 행복하게 살았어요. 같은 결말은 아니다.
조금은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시간가는 줄 모르게 했던건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중간중간에 너무 진지해지지 않도록 해주던 장치(?)들.
소극장의 맨앞자리는 배우들의 침을 맞아가면서도 행복한 자리이다.
어제는 그 행복한 자리에 앉아 조금은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유쾌했으면서 다시 보고 싶어지는 공연을 관람했었다.
p.s. 어제 공연시작전 핸드폰 전원을 껐었다. 그런데 공연 중반부를 지날무렵 갑자기 "징~"하고 한번 울리던 내 핸드폰. "으헉! 뭔 일이야!!" 하고 너무 미안한 마음과 당황스러운 마음에 핸드폰 케이스 벗기고 밧데리를 뺐었다. 공연 후 누구 문자였던거야! 하고 신경질을 내면서 핸드폰 확인.
문자... 없다... 수신기록 없다......
엉엉~ 연극 내내 초자연적 현상이 나오더니 설마 이것도 초자연적 현상?
(버튼 눌렸던거 아니냐는 질문은 사양한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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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작/연출 : 김한길
o Cast
- 윤정호 : 지우석
- 홍재생 : 임학순
- 윤정현 : 이지현
- 윤정수 : 김강현
- 유까 : 조하연
- 선영 : 김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