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공연명 : 히스토리보이즈

o 관람일시 : 2013년 3월 8일

o 공연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o 출연배우 : 



러닝타임 1부 80분, 인터미션 15분, 2부 80분이라는 연극치고는 상당히 긴 편이다.

무대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면 교실을 배경으로 한 무대는 왼편에는 피아노가 있어 극 중간중간 스크립스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하는 포스너를 볼 수 있다.

대사량이 배우들 모두 어마어마했는데 첫 공연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실수도 없이 해내시는걸 보고 놀라웠다.  게다가 중간중간 나오는 불어까지.. ㄷㄷㄷ

틀을 짜놓고 수업을 하는것이 아닌 자유롭게 학생들과 즐기면 수업하는 헥터선생님.

옥스퍼드를 위해 모인 특별반 학생들에게 시험만을 위해 불려온 어윈선생님.

이 둘의 수업은 사실 누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이 둘다 있었으면 하는 선생님들이다.

모든것을 암기하고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포스너,

자신의 매력을 너무나도 잘 아는 총명한 데이킨,

중립의 입장에서 바라봐주는 듯한 피아노를 잘 치고 교회를 좋아하는 스크립스,

순수하면서도 공부에도 열심, 그러나 운동쪽에 소질이 있는(ㅎㅎ) 럿지,

수업시간에 선생님들한테 반항하고 대항하는듯하지만 토론을 즐기는듯한 락우드,

중간중간에 짓는 장난스러움에 자꾸 웃게 만들어버리던 악타와 팀스,

첫 등장부터 뒷편에서 조용히 바라보던 크라우더..


난 아직 극 내용중 갸우뚱 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 영화를 찾아볼 생각이다.

초반,중반까지는 정말 맘에 들고 좋았는데 뒷부분에서.. 음..응? 한 장면과 스토리가 있었던지라..


덧붙임) 담배연기에 약하신 분들은 앞쪽 자리는 피하시는게 좋을듯해요.

           많이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학생들이 담배피는 장면이 나와서..





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