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토요일 전사원 워크샵으로 태안에 있는 연포해수욕장에 다녀왔다.
해수욕장에 갔다곤 하지만 실제로 가장 많은 시간은 숙소 강당과 조별 토론을 위해 방에 있었던듯...
9월이라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사람도 없어 잠시 휴식시간의 바다는 모두 우리 차지였다. ^^

그러나... 여름이 다 지났다고 방심하고 있던 게 실수였다.
나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녀 민감하기 그지없는 이 피부녀석이 모기에게 13번이나 헌혈을 해드리고는 저렇게 영광스런 자국을 남겼다.

총 13군데의 헌혈 자국.
붓기도 가라앉지 않고 열을 펄펄;;;
어제 하루종일 버물x를 계속 발랐더니 손이며 발이며 냄새가 밴듯하고 코는 얼얼.  소담이는 냄새가 싫었던지 옆에서 오지도 않고 ㅜ.ㅡ

결국 오늘도 회사에서 엄청난 고생을 했다.
하루종일 긁지도 못하고 괴로워하던 난... 집에 와서도 계속 버물x를 바르고 있다.

이 민감한 피부는 어찌 못 고치나 -ㅅ-;;

p.s.  오늘은 코가 얼얼하다못해 눈까지 매워서 계속 훌쩍거린다 ㅜ.ㅡ
p.s.2. 사장님이 워크샵이 아니라 웍샵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습관대로 워크샵이 편한걸;;
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