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마운 분들중 한분에게 소포가 왔다.
뭔가를 보내주신다고는 들었었지만 의외의 선물이라 꽤나 놀랐다. (우선 박스가 컸다! ㅎㅎㅎ)
작은 편지와 함께 보내주신건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미니 칠판과 분필.
직접 만드셨다는 칠판을 보고 '손재주가 있으신 분들은 역시 대단해'라고 또다시 생각.
(미술은 거의 바닥을 기는데다가 손재주와는 거리가 먼 나니까 ^^;;)
학교다닐때 저 분필가지고 참 많이도 놀았었는데 말이다.
점점 학년을 올라갈 수록 분필의 색이 늘어나 흰색, 노랑, 파랑, 빨강을 제외한 독특한 색의 분필을 모으기도 했었다. (요즘 보니 보라색도 나온듯 ㅜ.ㅡ)
그러고보면 학교다닐때는 작은걸 가지고도 참 재미있어 하고 지루하지 않은 날들 뿐이었던 듯...
지금은? 뭘 물어봐 -ㅅ-;
p.s. 뒷면을 살짝 보니 만드신분의 사인이!
유리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잘 쓸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