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올해초 벌써 2006년이라고 드디어 꺾인 나이가 됐다고 울부짖던게 생생한데 어느새 2007년이 되려고 한다.

연인들이 바가지 쓰면서 데이트하는 25일이 지나가고 26일은 심쑥갱비팔의 망년회 날이었다.
언제나 맛있는 음식은 꼭 있어야 하기때문에 이번에도 심언니가 찾아낸 '천객가'에 갔다.

생각보다 빨리 찾은 천객가는 사람이 꽤 많았다.
오밀조밀하게 모여져 있는 테이블은 다른 곳보다 조금 높아서 살짝 당황.
'우리가 너무 작은거야?'라고 속삭이며 두리번두리번... 원래 좀 높은걸 알고 조금 안심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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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칠리새우, 탕수육, 어향고기볶음과 꽃빵, 해물볶음우동, 굴짬뽕]

칠리새우는 생각보다 매콤한게 정말 식욕을 돋구는데 한 몫을 했다.
인터넷예약을 하면 서비스로 주는 중국식 탕수육은 솔직히 양이 모자랐다. ^^a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눈깜짝할 새에 접시는 빈 그릇이 되버렸... 쿨럭..
내가 좋아하는 꽃빵에 약간 매콤한 어향고기볶음을 먹을때는 이미 행복. 우히히힛..
해물볶음우동은 특별한 맛은 기억나지 않는 이 날 메뉴중 가장 순위 밑의 메뉴가 되버렸었다.
마지막 메뉴인 굴짬뽕은 너무 매운 메뉴만을 시킨 것 같아 시켰던 메뉴.
(그러나 이것도 약간 매콤했다는.. ㅎㅎㅎ)
맑은 국물이 상당히 맛있었지만 면이 너무 많아서 조금 실망.
국물이 더 많았어야 했어~~

쑥누님이 우릴 버려두고 먼저 가버리신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항상 그랬듯 즐겁고 날이었다.
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