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장미없는꽃집 (薔薇のない花屋, 2008年)
각본 : 노지마 신지
출연 : 카토리 싱고, 다케우치 유코, 마츠다 쇼타


o 스토리
시오미 에이지는 남자 혼자서 어린 딸을 키우며, 열심히 일을 해서 작은 꽃집을 열어, 딸과 함께 평온하게 살고 있었다. 지금은 에이지의 딸 '시즈쿠'는 8살로, 건강하게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날, 에이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가게의 처마 밑에 서있던 맹인의 여성 시라토 미오를 보게 된다. 자연스럽게 가게안으로 들어와서 비를 피하라고 이야기 하는 에이지... 맹인이라 동정 받는건 싫다고 말하는 하는 미오.... 두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그때, 시즈쿠의 담임·오노 유키로 부터 전화를 받고, 에이지는 곧 바로 학교로 달려 간다. 최근에, 시즈쿠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두건을 쓰고 생활하고 있었다. 뭔가 큰사고를 일으킨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던 에이지였지만, 교실에서 본 것은 뜻밖의 광경이었다.
에이지는 꽃의 지식을 가르쳐 준 은인 히시다 케이코에게 요즘의 이상스런 시즈쿠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날밤, 배달처인 호스트 클럽에서, 에이지는 동료들로 부터 미움을 받고 있는 청년·쿠도 나오야와 만난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에이지는 나오야를 자신의 좁은 자택으로 데리고 오게 되고...
집에는, 에이지, 시즈쿠, 이젠 완전히 시즈쿠와 친해진 미오, 식객이 된 나오야, 가끔 케이코도 더해져, 한지붕아래, 이상한 공동 생활이 시작된다. 에이지를 믿고 꽃집의 보증인으로 되어 있는 맞은편 찻집의 마스터·시조 켄고나 유키 선생님도 더해지면서, 여러가지 형태의 사랑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한편, 어느 큰 병원의 원장·안자이 테루오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그런 에이지를 집요하게 쫓는다. 과연 안자이의 목적이란...
(스토리출처 : 일본드라마넷)



노지마신지의 작품은 인간실격, 골든볼, 프라이드정도 본 듯 하다.

처음 봤던 인간실격은 정말 너무 충격적인 스토리였던지라 한동안 그 우울함을 떨쳐낼 수 없을 정도였다.
방영한지 10년이 훨씬 넘은 드라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드라마를 지금이라도 만든다면 엄청난 항의전화와 드라마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넘쳐나는 글들로 화제가 됐을 드라마였다.

두번째 본 작품은 프라이드.  이건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를 모조리 다 봐버리겠어! 라는 각오(?)를 했을때 봤었다. (이 작품에도 다케우치 유코가 나왔는데 참 예뻤다. ^^)
하키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속에 제대로 러브모드가 전개되는 드라마로 꽤 재밌게 봤고 얼마전에도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한번 재탕을 한 드라마다.

세번째 골든볼은 학원 선생님과 장미없는꽃집 이야기를 하다가 추천해주신 드라마.
이 드라마는 하키보다도 더 흔하지 않은 소재인 볼링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익숙하지 못해 한때 살짝 좋아할뻔도 했던 금성무(카네시로 타케시).
여주인공이었던 쿠로키 히토미와 금성무가 시합중에 하는 대화부분이 최고로 재밌었다.

네번째로 보게 되는 작품인 장미없는꽃집.
처음 1화를 봤을때는 음...뻔한 스토리전개로 흘러가겠군.  내 다케우치 유코때문에 본다! 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회가 지날수록 감동적인 장면들과 의외의 장면들로 인해 흥미진진해진다.
뻔한 스토리 전개를 예상했지만 반전이 있어서 처음 생각했던 엔딩과는 다른 마지막회를 봤다.
(결과적으로는 아주아주 만족할 엔딩이었지요. ^^)

장미없는꽃집을 보고 나니 노지마 신지의 작품이 조금 더 보고싶었지만 남아있는건 또다시 충격적인 스토리 드라마들이 너무 많아서 접근하기 두렵다;;
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