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꺼.리.들.'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07.01.14 [Movie] 박사가 사랑한 수식 2
  2. 2007.01.07 [Drama] 하얀거탑 2
  3. 2006.11.23 [Drama] 노다메칸타빌레 2
  4. 2006.05.15 [Drama] The Inside
  5. 2006.05.12 [Drama] The Closer 1

박사가 사랑한 수식 (博士の愛した數式, 2005)
감독 : 코이즈미 타카시
출연 : 테라오 아키라, 후카츠 에리, 요시오카 히데타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혼자 아이를 기르고 있는 쿄코가 가정부소개소에서 소개받은 곳은 최근 수년간 아홉명이나 바뀌어버린 박사의 집.
사고로 인해 머리가 다쳐 80분이 기억의 한계인 수학을 좋아하는 박사였다.
처음 집으로 들어설때 쿄코에게 신발사이즈, 전화번호등을 물으며 계승, 소수같은 말을 한다.
그건 박사나름대로의 대화방식.  박사 자신이 남들과 대화할때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거나 혼란스러울때 숫자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박사 옷에는 80분 기억의 한계때문에 이런저런 메모들이 주렁주렁 달려있고 같은 말을 계속 몇번씩이나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런 박사가 쿄코에게 10살 난 아들이 있다는걸 알게 된다.  집에서 혼자 엄마를 기다리다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된 박사는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올때 들르도록 하고 '루트'라는 별명도 지어주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원작인 책을 추천받았는데 영화부터 보게 되버렸다.
주연배우들이 꽤 느낌 좋았던 지라 너무 잔잔해서 지루하다는걸 느낄새도 없이 영화를 마쳤다.
항상 이런 영화를 볼때마다 특별하게 이렇다하고 느껴지는건 없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면 조금 따뜻하게 마음이 데워진것 같아 자꾸 찾아 보게 되는것 같다.

Posted by jilian :

[Drama] 하얀거탑

2007. 1. 7. 05:53 from .볼.꺼.리.들.
o 하얀거탑 (白い巨塔, 2003년)
출연 : 카라사와 토시아키, 에구치 요스케, 쿠로키 히토미, 야다 아키코, 미즈노 마키, 이토 히데아키

베스트셀러였던 원작으로 드라마가 처음 만들어진건 1978년이라고 한다.
그때에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이 드라마가 2003년에 다시 제작되었었다.
(내가 본것도 2003년도작.  1978년작은 구할수도 없었는걸;;)

출세를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의사 자이젠 고로.
환자를 우선시하는 인간미있는 의사 사토미 슈지.
교수선발, 의료사고등의 이야기가 동기이자 라이벌이 이 두사람을 둘러싸고 진행된다.

이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기 시작했다.
일본드라마치곤 꽤나 긴 21회라 조금 부담감이 들었다. (이번주안에 다 볼꺼였으니까;;)
동기에 같은 국립대학의 조교수로 오랜 시간동안 알아왔고 라이벌로 지낸 두 사람이 서로 상반된 길을 걷기 시작한다.
어찌보면 선과 악으로 구분될 수도 있겠지만 쉽게 단정내리긴 어렵다.
현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자이젠과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사토미.
싫어하면서도 어찌보면 요즘의 우리가 되어가고 있는게 자이젠이 아닐까 싶다.

p.s. 에구치 요스케가 나오는 드라마는 런치의 여왕, 눈물을 닦고, 구명병동 딱 세개를 봤었는데.. 의사역이 제일 잘 어울리듯 ^^
Posted by jilian :
o 노다메칸타빌레 (のだめカンタ-ビレ, 2006년)
출연 : 우에노 쥬리, 타마키 히로시, 에이타, 미즈카와 아사미

한번 들은 음악은 똑같이 연주할 수 있지만 악보를 읽는 것도 서투른 노다 메구미.
같은 피아노과 4학년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수준은 프로급이지만 지휘자를 목표로 하는 치아키 신이치.

원작만화인 노다메칸타빌레의 대성공, 팬들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드라마이다.
만화같은 장면들과 손쉽게 다가갈 수 없는 클래식을 보다 재밌고 쉽게 들을 수 있는것이 특징.

우에노 쥬리는 이 드라마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하는데 이미 10년 이상 쳐온 경력자란다.

내년에는 애니로 만들어질 노다메.
다음주는 언제 기다리나..... ^^
Posted by jilian :

[Drama] The Inside

2006. 5. 15. 11:12 from .볼.꺼.리.들.
The Inside (2005년 방영)

호출명령을 받아 간 현장은 쫓고 있던 연쇄살인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시체 한 구가 놓여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동료에게 호출을 하는 사이 반장은 모두 모였다는 한마디와 함께 조사를 시작한다.  참혹하게 살해당한채 놓여있던 시체는 바로 동료였던 알바레스.
알바레스의 죽음으로 동요하고 있던차에 새 프로파일러인 레베카가 배속되어 온다.
당황스러움과 궁금증에 못이겨 팀원들은 레베카에 대해 알아보지만 과거는 말소되어 있었다.
신참내기임에도 불구하고 경력있는 팀원들이 보지 못하는 것까지 보는 레베카.

이 드라마는 사실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거나 한것은 아니다.
충분한 재미는 있으나 확실히 정신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듯하다.
CSI에서 훨씬 잔혹한 장면이 더 많이 나왔던 것같은데 CSI를 보면서 밥도 잘 먹는 내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는 아무것도 손을 댈수가 없었다.
드라마의 분위기가 어둡고 암울하기도 하지만 연쇄살인범의 잔혹성과 정신적인 데미지를 줄 만한 내용이 꽤 있기 때문이다.

12편을 종료로 제작중단이 됐다.

p.s. 보는내내 느낀건... 주인공이 약간 조디포스터의 느낌이 났다는거? ^^a
Posted by jilian :

[Drama] The Closer

2006. 5. 12. 14:29 from .볼.꺼.리.들.
The Closer (2005년 방영시작)

수사물을 좋아하는지라 수사물이라는 말에 너무 반기며 보기 시작했었다.
LA경찰의 스페셜팀인 PMS에 부서장으로 온 브랜다.
기존 반장이 부서장이 될꺼라 생각했던 형사들은 당연 반가워하지 않는다.

수사에 그다지 협조도 안하고 브랜다를 소위 왕따를 시키는게 보인다.
CIA에서 교육받은 애틀란타 형사로 최고의 심문능력을 가진 클로저인 브랜다도 만만치는 않다.
개성 강한 팀원들의 성격이 에피가 지날수록 점점 나타나고 서서히 그녀를 받아들이게 된다.

부서원들의 왕따와 비협조속에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브랜다에게는 독특한 버릇(?)이 있다.
단 것에 심하게 집착해 사무실 서랍속에는 항상 사탕과 초코바가 준비되어 있다.

팀원들이 브랜다를 부서장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단체 사직서를 냈을때,
그걸 전해받은 브랜다가 팀원들 이름을 각각 호명하며 일을 지시한 후 가차없이 사직서는 쓰레기통으로 버릴때.  그리고 시즌1 마지막 에피 장면...
꽤 인상깊었고 시즌2가 기다려지게 만든다.

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