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광수생각

2007. 4. 6. 13:15 from .기.분.전.환.

o 공연명 : 광수생각
o 공연일시 : 2007년 3월 21일(수) 오후 8시
o 공연장소 : 대학로 신연아트홀

o 시놉시스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부모님. 그리고 너무나도 평범한 광수.
어느 것 하나 뛰어날 것 없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웃음을 잃지 않는 광수는
어렸을 때부터 초등학교 동창인 지현을 짝사랑 하고 있다.
항상 옆에서 든든한 친구로서 사랑하는 여인 지현을 지켜왔지만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 하는 광수에게 이 사랑은 너무나도 아프기만 하다.

가족들을 위해 정신없이 일에만 매달리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돕기 위해 동창회라는
이름으로 남의 집일을 하는 어머니, 조금은 정신없는 푼수지만 가족만은 끔찍하게 생각하는
동생 현수,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투른 이 가족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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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으로 유명한 광수생각.
연극으로는 어떤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었다.
중간중간 암전과 함께 무대앞 스크린에 비춰지는 광수생각 카툰들.
공연 흐름에 따라 정말 딱 맞아떨어지는 카툰들로 인해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흔히 가족에게는 친구들보다 비밀이 더 많다.
가장 친한 친구는 내 첫사랑을 알아도 부모님이나 형제들은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힘들때 가장 가까이서 위로해 줄 수 있고 기쁠때는 나보다 더 기뻐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가족일 것이다.
공연을 보고 온 지금... 난 가족들과 얼마간의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지 가만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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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극본 : 황선영
o 연출 : 최재희

o Cast
- 박광수 : 이창욱
- 이지현 : 이종은
- 광수부/친구일 역 : 유병선
- 광수모/변숙자 역 : 김정아
- 이민혁/강팔복 역 : 이준원
- 박현수/선생님 역 : 원소연

Posted by jilian :
o 공연명 : 클로저 댄 에버 (Closer than ever)
o 공연일시 : 2006년 10월 25일(수) 오후 8시
o 공연장소 : 대학로 씨어터일


o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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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예매할때는 캐스팅에 이끌렸었다.
지킬&하이드에서 류지킬님의 멋진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눈앞에 그려질 정도의 감동을 받은지라 공연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씨어터일에서의 공연은 류정한님의 작은 몸짓 하나조차 놓치지 않을꺼같았기 때문이다.
막상 팜플렛을 집어들었을때 눈에 익은 고영빈님을 발견하기도 했었기에 놀랐다;
(예매당시에는 류정한님밖에 몰랐다;)

내용은 세 친구, 커플의 이야기가 무겁지도 그렇지만 가볍지도 않고 유쾌하게 이어져간다.
(시놉은 공연정보에 많으니까 자세히 쓰지 않겠습니다.)

보고나서 또 얻어버린건 류정한님과 고영빈님을 제외한 처음 뵙는 네 분.
여자 세분의 특징적인 보이스와 가창력.
전체를 유쾌하게 이끌어가는 새롬역의 성준서님.
총 여섯명의 배우들 각각 독특한 보이스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2시간여가 귀가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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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Staff
- 연출 : 황재헌
- 음악감독 : 최재광
- 조연출 : 김소진
- 무대 : 서숙진
- 조명 : 구윤영
- 음향 : 지병환
- 안무 : 이소영
- 분장 : 이   룸
- 의상 : 주은희

o Cast
- 준희 : 류정한
- 숙희 : 김영주
- 영만 : 고영빈
- 진희 : 유나영
- 새롬 : 성준서
- 경신 : 임수연
Posted by jilian :
o 공연명 : 리처드 용재 오닐 비올라 리사이틀
o 공연일시 : 2006년 10월 21일(수) 저녁 7시
o 공연장소 :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o Program
- Nino Rota.....String Concertos (현악 협주곡)
- Jacques Offenbach.....Les Larmes de Jacqueline (쟈클린느의 눈물)
- Friedrich Brugmuler.....Nocturnes Andantino (야상곡 안단티노)
- Fernando Sor.....La Romanesca (라 로마네스카)
- Giovanni Bottesini.....Elegie in D, No.1 (엘레지 D장조, 1번)
- Dmitri Shostakovich.....Romance & Prelude from 'The Gadfly'(갯플라이 모음곡중 로망스&전주곡)
- Ernest Bloch.....Prayer (기도)
- Krzystof Penderecki.....Cadenza Solo from Viola Concerto (비올라 협주곡 카덴차)
- Paul Hindemith.....Trauermusik (장송곡)
- Johann Sebastian Bach.....Brandenburg Concerto No.6 in B flat major, BWV 1051
- Dmitri Shostakovich.....Jazz Suite 'Waltz'
- 섬집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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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는 수많은 결점들 중 하나는 현악기에 약하다는 거다.
오케스트라 연주가 아닌 현악기의 음색이 두드러지는 곡들은 언제나 내겐 수면을 취하게 하는 것들 중 하나이다.
(현악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안 ㅜ.ㅡ;;;)

용재오닐은 비올리스트다.
비올라=현악기 라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장황한 설명을 봤으니 내가 가서 어땠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그래도 다행히도 중간에 아주 잠시 졸았을 뿐이다. (;;)

같은 곡이어도 비올라가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는 연주였던지라 느낌은 전혀 틀렸다.
지난달 연주회때 들었던 왈츠로 비교를 해보자면...
오케스트라 연주는 역시 웅장함이 강하게 느껴졌지만 비올라 연주는 부드러움이 있었다.

현악기에 익숙해지려 오전내내 용재오닐 이번 음반 '눈물'을 들은 덕분에 센치해져있던지라 연주회가 지루하진 않았지만 감정이 복잡해져 집중도가 조금 떨어지긴 했었다.
아직은 현악기 연주에 약하지만 조금씩 기회를 늘려 익숙해진 후 용재오닐의 공연을 다시 찾아볼 예정이다.
그때는 그가 전하고자 하는 곡의 느낌과 메세지를 제대로 받아드릴 수 있길 기대하면서...
Posted by jilian :

o 공연명 :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
o 공연일시 : 2006년 09월 20일(수) 저녁 8시
o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o Program
- J.Sibelius..........Finlandia, Op.26, No.7 (핀란디아)
- Saint-Saens......Concert No.1 for Cello and Orchestra in a minor, Op.33 (첼로 협주곡 1번)
                           Allegro non troppo
                           Allegretto con moto
                           Allegro non troppo
- R.Strauss..........Till Eulenspiegels lustige Streiche, Op.28 (틸 오일렌시피겔의 유쾌한 장난)
- P.Mascagni.......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 G.F.Handel........Lascia ch'io pianga (울게 내버려 두오) : 팝페라 테너 임형주
- ........................Once upon a dream : 팝페라 테너 임형주
- G.Caccini..........Ave Maria : 팝페라 테너 임형주
- ........................Tonight : 팝페라 테너 임형주
- ........................Amazing grace (무반주) : 팝페라 테너 임형주
- D.Shostakovich...Jazz Suite No.2 (재즈 모음곡 2번)
                           March
                           WaltzⅠ
                           Little Polka
                           WaltzⅡ
                           Fi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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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김없이 김주영씨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알아듣기 쉬운 해설이 겯들어졌다.
생상스의 첼로협주곡은 사실 걱정을 좀 했다.
현악기의 선율이 강할수록 잠에 소록소록 드는 나인지라 저 곡에선 분명 잘꺼라 생각.
의외로 안잤다.  역시 협주곡이었다 이거지 -ㅅ-

전체적으로 경쾌하면서 귀에 익은 곡이 들려왔다.
특히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의 왈츠Ⅱ.
전지현의 CF가 번뜩! 해버렸다. (같이간 진숙누님은 '번지점프를 하다'가 떠올랐다는데 나는 왜;;)

이 날 역시 동기가 불순했다.
지난번 정세훈씨가 목적이었던 나.  이번에는 정말 어렸던 그때 TV에 나왔을때부터 좋아했던 임형주군!!!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울게 내버려 두오'를 시작으로 하여 그가 좋아하는 곡들이 이어졌다.
앵콜곡인 Tonight을 마지막으로 들어갔었던 임형주군.
설마 더블앵콜까지 해줄까 싶었는데 끊이지 않는 박수와 함성에 결국 더블앵콜.
준비되지 않은 무대였던지라 무반주로 Amazing Grace가 이어졌다.
콘서트홀 전체가 조용한 가운데 음악도 없이 임형주군의 목소리만이 들릴때 약간 몽롱해지는 기분까지 들었다.

덧붙여쓰기.  이제까지 항상 '울게하소서'라고 했던 Lascia ch'io pianga는 '울게 내버려 두오'가 원제에 훨씬 가까운 해석이라고 한다.

Posted by jilian :
o 공연명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 29회 정기 연주회
o 공연일시 : 2006년 09월 15일(금) 저녁 8시
o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o Program
- B.Smetana.........Overture to the bartered bride (팔려간 신부 서곡)
- L.v.Beethoven....Piano Concerto No.4 in G major op.58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op.58)
- P.I.Tchaikovsky..Symphony No.4 in f minor op.36 (교향곡 제4번 f단조 o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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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