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늘 손도 까딱하기 싫어서 오랫만에 집에서 피자배달을 해봤다.
지나가면서 파파존스는 맨날 봤는데 주문은 처음해봤는데 딱 30분만에 오더이다.
피자도 맛나고 치킨윙스도 맛나고~
피자헛도 도미노도 미스터피자도 질렸으니 자주 애용해주마 +_+
o 트라이앵글 (2009年 1분기)
각본 : 미즈하시 후미에
원작 : 니이츠 키요미
출연 : 에구치 요스케, 히로스에 료코, 이나가키 고로, 아이부 사키, 사카이 마사토..
* 스토리
1984년, 10살짜리 소녀 가츠라기 사치에가 살해됐다. 그로부터 15년 후, 범인을 잡지 못한 채 사건이 공소시효를 맞는 날, 25살의 의사 고우다 료지(에구치 요스케)는 일하던 병원을 그만두고 프랑스로 떠난다. 2008년, 리옹에 있는 인터폴본부의 형사로 변신한 료지는 파리에서 사치(히로스에 료코)라는 한 여성에게 신분을 숨기고 접근해서는 "언젠가 우리는 다시 만날 겁니다."라는 예언과 같은 말을 남긴다.
그 후 수사 연수 차 일본에 온 료지는 도쿄(東京)의 오타니시(大田西) 경찰서에 배속되는데 얼마 후 파트너 형사 구로키 슌(이나가키 고로)의 아버지가 경시청 간부인 구로키 신조(기타오지 킨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25년 전 신조가 담당했던, 이미 시효가 지난 '가츠라기 사치에 살해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 온다. 이 사건을 두고 "죄는 사라져버렸다."고 내뱉는 료지의 반응에 의구심을 느낀 슌은 료지의 신변을 조사하다 그의 여동생 유이(아이부 사키)로부터 뜻밖의 말을 듣는다. 그 무렵 료지는 사건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는 도미오카 야스시(타니하라 쇼스케)와 접촉한다. 도미오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책으로 써서 세상에 알리려 하는데 그 원고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스토리 펌 : 일본드라마넷)
이번 분기 드라마중에 가장 보고 싶었던 드라마였는데 역시 기대했던 대로다.
에구치 요스케라는 배우를 좋아했고 소재도 내가 좋아하는 거였기 때문에 더더욱 마음에 드는 드라마.
4회까지 본 지금, 여전히 범인을 모르겠다. 왜 사치에가 살해당했는지 이유조차도...
생각외로 시청률이 안나오고 있는게 의외지만 마지막까지 이대로 긴박감을 가지고 볼 수 있길...
o 공연명 : 안트리오 크리스마스 콘서트
o 공연일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o 공연장소 : 2008년 12월 17일 오후 8시
우연히 초대권이 생겨 가게 된 안트리오 콘서트.
가기전 검색을 살포시 해보았지만 음악도 그녀들도 낯설었기에 약간의 설레임과 불안감을 안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찬바람 팍팍 맞아가며 외출을 했다.
공연 중 알게 된 거지만 처음이 아닌 그녀들의 한국에서의 무대는 이전에 봤던 어떤 무대와는 확실히 달랐다.
베토벤, 바흐같은 정통 클래식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그들만의 음악을 조명을 이용해 환상적인 무대를 꾸며가며 보고 들으며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벚꽃이 콘서트홀 전체에 흩뿌려질때 정말 환상적인 무대였다.)
연주된 음악 전체적으로 그녀들의 말투에서 느낄 수 있듯이 정적이기보다는 톡톡 튀는 개성이 강했다.
우연찮게도 공연 관람한 날 윤상이 특별게스트로 초청되었었다.
동행인이 윤상을 좋아하셨던지라 너무 기뻐하셨지만 팬이 아닌 나야 뭐 그냥그냥.. ^^a
(하지만 오랫만에 보게 되니 반갑긴 하더라는;;;)
이날 들었던 음악 중 그녀들이 말하던 '불면증 환자를 위한 자장가'보다는 '유령'이란 곡이 무대도 음악도 기억에 남는다. 독특한 안트리오의 음악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들으러 가고 싶다.
p.s. 돌아와서 안트리오의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굉장히 재밌있더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