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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2 다시 잡아버린 게임... 7
  2. 2007.07.20 너무... 많이 샀나? ;ㅁ; 2
  3. 2007.07.17 [양양] 대명 쏠비치...2007.07.13 6
  4. 2007.06.18 [뮤지컬] 그리스 4
  5. 2007.06.13 와인 만들러 가던 날...2007.06.09 4



학교 다닐때 밤낮없이 게임만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와 달리 푹 빠져서 사는 게임도 없었거늘 지난주 회사분께서 요청하셔서 새로 오픈한 게임을 하던 중 '이건 나랑 안맞자나!! 할꺼면 내가 하고싶은거 할래' 를 외쳤다.
그때 생각난게 이전 칸노요코의 내한공연으로 살짝 궁금하기도 했던 라그나로크2.

라그1을 계정만 만들고 게임은 10분도 안해봤던 나인지라 라그2가 전작과 비교해 평가를 내릴수는 없었다.
하지만 게임중간중간에 나오는 OST에 빠져 저녁6시에 시작한 게임을 종료한 시간은 오늘 아침 7시  (다행히 엄마한테 들키지 않았다.  들켰음 '니가 또 게임을 시작해서 몇시간째인지 %^*!($' )

요즘 슬슬 재미있는게 하고 싶었는데 꽤나 잘 됐다는 생각과 이로써 내 연말은 무척 바쁘겠다는 생각으로 잠시 복잡하다. ;ㅁ;

그래도 재밌네. 으흐흐..

p.s.  첨부된 음악은 이번 라그2 OST중 1번트랙인 Intro Theme다.
       에스카플로네 음악과 너무 비슷한거 아니냐는 말들이 있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어울리
       는 음악을 먼저 들은 나로써는 대 만족. ^^

Posted by jilian :


오늘 도착한 CD들과 판타스틱포 DVD.
다음주까지 도착할 CD가 두 개.
그 다음주에 도착할 CD가 하나.

음..... 당분간 좀 줄여야 겠지? -ㅅ-;
Posted by jilian :


두번째 심쑥갱비팔의 여행.
작년에도 그랬지만 왜 우린 항상 비오는 날 여행을 가는걸까..
이 날도 정말 예상도 못한 태풍 덕분에 바다는 온통 까맣고 파도가 강한 상태였다.
(결국 우리의 계획이던 해수욕장에서 놀기는 5분만에 종료했다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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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숙소는 대명에서 새로 오픈한 양양의 쏠비치.
리조트 앞에 바로 연결된 오산해수욕장에 마음을 뺏겨 바로 예약완료.

외부도 그랬지만 내부 역시 국내가 아니라 외국의 리조트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들게 하는 곳이었다.
다만 7/12일이 오픈이어서 그랬을까?
직원들 사이에서 의사소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내부 시설도 거의 오픈전.
리조트내 마트에서는 팔고 있던 물건이 등록되지 않아 계산을 하지 못해 그냥 가지고 가라는 헤프닝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우리야 좋았지만 ;ㅁ;)
이곳저곳을 둘러봤을때 고급화를 추구하긴했지만 너무 빠른 오픈덕분인지 어설픔이 그득한 리조트였지만 바로 앞 해수욕장은 확실히 리조트 선택시 망설이게 할만한 요소가 됐다.

비가 오는 덕분에 실내에서 정말 장난삼아 말했던 먹고죽어보자 파티가 되버리기도 했지만 한동안 이렇게 여유있게 뭉쳐있을 시간도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쉽기도 했다.
그래도 저녁에 했던 원카드, 섰다, 훌라, 도둑잡기는... 이제 확실히 룰 외웠다 ^-^
(나중에 우리 섰다 다시 한번 합시다. 우흐흐흐... 맘에 들었어 -ㅅ- )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1박2일이 너무 정신없었지만 뭔가 제대로 여름을 맞이한 느낌이 들어 서울에 도착해서도 그다지 피곤하진 않았다.
다녀오고 나니 벌써부터 세번째 심쑥갱비팔 여행지가 궁금해진다.
우리 세번째 여행도 갈 수 있는거죠? ^-^


p.s. 쏠비치 가실 분들을 위한 작은 팁

1. 종합운동장역에 쏠비치 가는 셔틀이 있습니다.  저희 갈때는 대명설악을 들렸다가 쏠비치로 향하는 셔틀이었어요.

2. 차를 가지고 가는 분들이 아니라면 먹거리들을 미리 장 봐가시는것도 좋을듯해요.  주변이 대부분 공사중이라 식사하실 곳이 없어요.  게다가 리조트 내의 식당들도 거의 오픈전이구요.

3. 테라피 받으러 가실 계획 있으신 분들.  반바지, 티셔츠 절대 안된답니다.  수영복 입고 들어가야하지만 테라피받는 곳은 긴 가운을 준답니다. (일행들은 했지만 전 안했어요~ ;ㅁ;)
Posted by jilian :

[뮤지컬] 그리스

2007. 6. 18. 15:28 from .기.분.전.환.
o 공연명 : 그리스
o 공연일시 : 2007년 06월 14일 오후 8시
o 공연장소 : 유니버셜아트센터

o 시놉시스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맞는 교정에 대니를 중심으로 한 티버드(T-bird)파의 남학생들과 리조를 리더로 하는 핑크레이디(Pink-lady)파의 여학생들이 방학 동안의 이야기로 시끌벅적하다. 이때 핑크레이디파의 프렌치가 전학 온 샌디를 데려와 리조에게 소개 시킨다.
남자들은 대니에게 해변에서 있었던 화끈한 그녀와의 사랑이야기를, 여자들은 샌디에게서 순수한 남학생과의 사랑이야기를 듣는다. 샌디가 그 남자의 이름이 “대니 주코” 라고 말하자 여자아이들은 놀라며 대니와 샌디를 대면시킨다. 대니는 샌디를 보자 자신의 허풍이 들통날까봐 당황하며 외면 한다. 샌디는 그런 대니의 행동에 마음이 상한다.
대니는 샌디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진심을 얘기하려 하지만 대니를 좋아하는 패티의 방해로 샌디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계속되는 사소한 오해 속에 댄스콘테스트가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과연 이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솔직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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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기념 특별 공연이라 50% DC이벤트를 했을때 혹 해서 후다닥 예매해버린 그리스.
개인적으로 유니버셜아트센터는 소리도 좌석도 마음에 안들어서 안좋아하는데 50%에 눈이 멀었다;
게다가 예매할때는 샌디의 캐스팅만 알려져있던 상태 ;ㅁ;
개인적으로 샌디=윤공주 라는 생각이 딱 들어있는 나인지라 윤샌디의 공연을 보러갔다.
(아마 처음 그리스를 봤을때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서 그런가보다.)
예매당시 2층좌석도 꽉꽉 차있어서 개인적으로 조금 불안한 옆쪽 자리로 예매.
공연당일날... 이날 무슨일이 있었던가?  2층에서 공연관람한 인원은 나까지 8명.
게다가 3명은 1막후 휴식시간에 1층 손님이었다고 내려가 버렸다.
넓어진 2층에서 꽤나 좋은 자리로 옮겨 느긋하게 관람한 그리스.

전체적인 분위기는 관람객이 적어서 그럴까 생각보다 흥이 나진 않았다.
2층에 있던 소수의 관람객들은 박수도 거의 치지 않았던지라 박수를 치던 내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들 정도..
배우들 사이의 호흡이 잘 안맞고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대사가 묻혀버리는 상황도 발생했다.
또 캐스팅의 아쉬움이 들었다.  대니역의 이신성씨를 좋아하는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처음 등장했을때 대니역에 뭔가 안맞는 듯한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졌었다.

이전 공연에 비해 변화한 곳이 오히려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이번 공연의 만족도는 45%정도?
처음 들어갈때부터 공연 시작된지 1주일이나 지났지만 프로그램 책자도 완성되지 않아 예약하고 들어갔을때 이미 5%가 깎였었는데... 쩝...

아직 막공까지는 20일 남짓 남아있는 이 공연이 내가 봤을때보다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막공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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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Staff
- 프로듀서 : 신춘수
- 연출 및 각색 : 이지나
- 음악감독 : 원미솔
- 안무 : 오재익...

o Cast
- 대니 : 이신성
- 샌디 : 윤공주
- 케니키 : 박시범
- 리조 : 홍미옥...
Posted by jilian :

날 좋았던 지난 6월 9일.
우연하게 당첨됐던 KTF 셀프와인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가락동에 다녀왔다.
와인에 대한 관심도가 한참 높아지고 있는 요즘, 직접 와인을 만든다는 내용이 꽤나 흥미로워 많은 기대감으로 약간은 흥분된 상태였었다.

이 날 진행순서는 (누군가에게) 쓴 편지를 와인병에 넣고 봉하기 - 와인 만들기 - 와인 시음 및 다과의 순으로 이뤄졌다.
인원수가 많았던 관계로 우선 2조로 나뉘어서 진행됐는데 우린 우선 그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코르크마개로 막은 와인병을 봉하는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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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작업들이 끝나자마자 우린 와인을 만들기 위해 매장 중앙으로 모였었다.
두 조에 한통씩의 와인을 만들도록 되어있었는데 우리가 만든건 블랙베리 멜롯.
다른 팀과 달리 우리가 만든건 총 60병의 분량이라 그런지 재료를 배합후 섞는데 드는 힘이 장난이 아니었다.
거품을 많이 내어 산소를 충분히 섞어지도록 하는 작업에서는 정말 땀이 날 정도 ;ㅁ;
평상시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해봐서 좋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너무 간단하고 짧은 작업과정이었던지라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매장에 보관되고 있던 직접 만들어져 다음 과정을 기다리고 있는 와인들]


우리가 와인을 만드는 과정을 도와줬던 마스터분께서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와인들을 구경시켜주시면서 다음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기도 하셨다.
이 후에는 다과와 함께 아이스와인, 멜롯등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체험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금방 약 2시간의 시간이 흘러 체험을 종료되었다.
조금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기분 좋았고 체험 종료후에 한 병씩 주셨던 블루베리멜롯을 받아 아주(^^) 기분좋게 돌아왔다.
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