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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03 [일본] 도쿄...경비내역 2
  2. 2007.06.03 [일본] 도쿄...두번째의 그외(2)
  3. 2007.06.03 [일본] 도쿄...두번째의 그외(1) 2
  4. 2007.06.02 [일본] 도쿄...2007.05.26 6
  5. 2007.06.02 [일본] 도쿄...2007.05.25(2) 4
o 일정 : 2007년 5월 23일 ~ 5월 26일 (3박 4일)
o 예상경비 : 80만원

o 예약내역
항목
비용
비고
항공료
 \  381,000  VAT포함(출발 오전 8:55, 리턴 오후 6:10)
숙박
 \  113,400  베스트호텔 트리플룸 기준(1*3)
Sum
 \  494,400  

o 현지경비내역
항목
비용
식비
 ¥   5,865
간식비
 ¥   2,454
교통비
 ¥   6,460
입장료
 ¥      800
선물
 ¥ 13,538
구매대행
 ¥   6,658
CD
 ¥   4,619
기타
 ¥   9,053
Sum  ¥ 49,447

-> 환전당시 환율(758.07원)을 적용해 선물,구매대행을 제외한 ¥29,251을 원화로 바꿨을때,
   현지경비는 221,743원.

∴ 실제 총 경비 : 716,143원
Posted by jilian :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도 신에게 기원하는 문화가 꽤 큰 것 같다.
가는 신사, 절마다 수많은 애마, 쪽지, 게다가 자물쇠등... 여러가지 종류의 흔적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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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흉을 점쳐 흉이 나올 경우 묶어두고 나면 흉을 막아준다는 이야기에 어느 신사에 가든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저 종이 뭉치들.
연인들의 사랑이 영원할 수 있도록 잠궈둔다는 의미에서 용연의 종루 근처에 잔뜩 달려있던 수 많은 자물쇠들.
소원을 적어 걸어두면 이뤄진다는 애마들.

Posted by jil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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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어느곳을 가든 구석구석 볼거리가 꽤 많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잘 만들듯 뭔가 볼거리를 숨겨놓는듯...

둘째날 에노시마에서 맨홀에 예쁜 무늬들이 있었다.
셋째날 요코하마에서는 인형박물관을 가는 길 보도블럭에 예쁜 타일들이 가득...
비가 오는 날이라 먼지가 다 씻겨내려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연한 바탕색의 타일 무늬들이 선명했다.

여행 중 이런 것 찾는 것도.. 꽤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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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lian :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다.
기념품도 살 겸 캐리어는 우에노역 코인락커에 던져둔채 아사쿠사에 도착했다.
오히려 건강에 안좋아질듯했던 향도 적당히 맡아주고 나와 점심을 먹기위해 열심히 소바가게를 찾았으나 번번히 실패.

결국 우리가 선택한 곳은 유기농햄버거를 파는 모스버거.



내가 선택한 메론소다를 마시면서 햄버거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음료에 있는 얼음과 달리 작은 얼음들이 마냥 귀엽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햄버거가 나왔다.
정확한 메뉴명은 기억안나고 다만...스파이시버거였다는건 기억. (영수증도 제대로 안써있자나 -ㅅ-)
저 굵직한 후렌치후라이에 버거킹 햄버거나 크라제버거보다는 작지만 너무도 맛있던 버거.
모스버거 우리나라엔 안들어오는건가... 웅... 후렌치후라이까지 양이 딱 맞아서 너무 좋았는데..



슬슬 공항으로 데려다줄 왓쇼이버스를 타러 아끼하바라로 움직인 우리.
예약시간인 오후2시가 거의 다 되서 도착한 우리는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 제 시간에 버스는 탔지만 결국 아끼하바라 구경은 하나도 못했다.
(구경하게되면 ds케이스랑 소프트 좀 살까 했더니 ;ㅁ; )

아끼하바라에서 나리타공항까지 예상시간인 1시간30분보다 무려 30분이나 일찍 도착해 우리는 3시간이라는 여유시간이 생겨버렸었다.
난 서점에 들려 만화책이랑 잡지도 사고 하라주쿠에서 먹었던 크레페를.. 또다시 먹어줬다. -ㅅ-v


그러고보니 작년에는 바나나카스타드였던거 같은데 올해는 바나나초코다. 으흐흐..
어찌나 맛나던지 생크림의 느끼함까지도 너무 좋았던 크레페.
우어~~ 그리워 그리워~

일본에 올때도 지연되던 항공기는 한국으로 돌아올때도 지연되어 결국 8시30분이던 도착예정시간보다 30분이상 지연된 시간에 도착했다.
게다가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붙였던 수화물들을 찾는데만도 30분 넘게 소요.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절대... 수화물 안붙여! 를 외쳤었다.



간신히 노원행 리무진버스 마지막편을 타고 귀가중.
일본에서 못봤던 화려한 야경대신 우리나라의 예쁜 야경을 보면서 이번 여행도 끝을 냈다.

여행 중 날씨가 변덕스러워 약간 고생스럽기도 했지만 덕분에 맑은날은 볼 수 없는 풍경들도 얻었고 생각보다 기분좋은 일들도 많이 생겨 같은 곳을 다녀와 재미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완전 없애버린 여행이었다.

당분간 도쿄여행은 가지 않을 생각이다.
대신 빠른 시일내에 나라는 한번쯤 가보고싶다.  (사슴 기다렷! +_+)

Posted by jilian :


전형적인 일본 주택가가 있는 언덕길을 올라가다보면 야마떼에 도착할 수 있다.
야마떼는 외국인 거주지로 지정된 지역이라 외국저택들이 줄줄이 이어져 사진찍기엔 굉장히 예쁜 배경들을 제공하는 곳이다.
일반인에게 제공되는 곳이 꽤 많으나 우리가 갔을때 개방시간을 거의 못맞춰 몇군데 들리지 못했다.



처음 본 곳은 야마떼 자료관.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목조건물로 내부에는 오르간,축음기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개방시간인 4시이후였던지라 소심하게 앞에서만 사진 한장 -ㅅ-;



다음에 발견한 곳은 야마떼 234번관.
대부분의 볼거리는 1층에 있었으며 여기선 특히 램프 밑 흔들의자가 마음에 들었다.
내 방에도 긴 램프와 흔들의자를 사다놓고 거기서 책을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다.  (그러나 그랬다가 엄마한테 혼나는건 둘째치고 잘 공간이.. 없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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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떼234번관을 나와 발견한 곳은 베릭홀.
독특한 건물에 크진 않지만 잘 가꿔진 정원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내부 또한 거실은 금방이라도 왈츠가 흐르면 예쁜 드레스를 입은 소녀들에게 댄스신청을 하는 멋진 턱시도 신사들이 등장할 듯한 느낌이었다.
또한 아들의 방이라고 되어있던 곳도 영화에서나 보던 인형박스가 보이는데 >ㅁ<

너무도 가보고싶었던 이탈리아산 정원은 가보지 못한 채 촉박한 시간을 원망하며 모또마찌쪽으로 걸어내려왔다.
모또마찌도 쇼핑가인지라 비가 옴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건물형태로 봐서는 절대 초콜렛을 파는 곳이라고 모르겠던 가게, 전부 틀리게 꾸며져 있던 꽃가게들이 마음에 들어서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한손에 우산, 한손에 카메라를 열심히 시도한 결과..
처참하게도 흔들려드린지라 사진은 없다;;



모또마찌를 지나 도착한 곳은 저녁을 해결하기도 한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금 걸어가자마자 이어지는 중화요리 상점들.
거리에서는 구운(?)밤과 만두를 파는 가판대가 쉴새없이 보이고 빨간색과 흰색으로만 꾸며진 간판들이 복잡해서 우리같은 초행들은 길을 못찾을 정도로 북적거리고 복잡했다.
(나중에 길을 물어볼때 알려주신 분께서도 말씀하셨었는데 4개의 문을 기준으로 찾으면 된다고 하던데 4개의 문이 다 똑같애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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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상점들 중 어디서 먹어야할지 몰라 고민하던 우리에게 너무도 친절하게 중화요리부페를 가르쳐주고 빗속에서 자신이 잘못 가르쳐준걸 다시 정정해준다고 열심히 뛰어왔던 그 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감사를... 덕분에 저렇게도 맛나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어요.
뭔가 더 다양한 요리들을 시켰던 거 같은데 언제나 하는 실수인 음식을 다 먹고 기억해낸 나.
메뉴판에서 못시켜본 음식들이 아쉬웠지만 목까지 차올랐던지라 마지막은 안닌두부로 마무리.
흠... 만족스러워 만족스러워. 우후후~

저녁을 먹고 난 우리는 근처 모또마찌.주까가이역으로 가 숙소로 가는 미나또미라이센을 탔다.
많은 곳을 들려보진 못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인 요코하마였다.
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