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공연명 :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
o 공연일시 : 2006년 09월 20일(수) 저녁 8시
o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o Program
- J.Sibelius..........Finlandia, Op.26, No.7 (핀란디아)
- Saint-Saens......Concert No.1 for Cello and Orchestra in a minor, Op.33 (첼로 협주곡 1번)
Allegro non troppo
Allegretto con moto
Allegro non troppo
- R.Strauss..........Till Eulenspiegels lustige Streiche, Op.28 (틸 오일렌시피겔의 유쾌한 장난)
- P.Mascagni.......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 G.F.Handel........Lascia ch'io pianga (울게 내버려 두오) : 팝페라 테너 임형주
- ........................Once upon a dream : 팝페라 테너 임형주
- G.Caccini..........Ave Maria : 팝페라 테너 임형주
- ........................Tonight : 팝페라 테너 임형주
- ........................Amazing grace (무반주) : 팝페라 테너 임형주
- D.Shostakovich...Jazz Suite No.2 (재즈 모음곡 2번)
March
WaltzⅠ
Little Polka
WaltzⅡ
Fi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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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김없이 김주영씨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알아듣기 쉬운 해설이 겯들어졌다.
생상스의 첼로협주곡은 사실 걱정을 좀 했다.
현악기의 선율이 강할수록 잠에 소록소록 드는 나인지라 저 곡에선 분명 잘꺼라 생각.
의외로 안잤다. 역시 협주곡이었다 이거지 -ㅅ-
전체적으로 경쾌하면서 귀에 익은 곡이 들려왔다.
특히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의 왈츠Ⅱ.
전지현의 CF가 번뜩! 해버렸다. (같이간 진숙누님은 '번지점프를 하다'가 떠올랐다는데 나는 왜;;)
이 날 역시 동기가 불순했다.
지난번 정세훈씨가 목적이었던 나. 이번에는 정말 어렸던 그때 TV에 나왔을때부터 좋아했던 임형주군!!!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울게 내버려 두오'를 시작으로 하여 그가 좋아하는 곡들이 이어졌다.
앵콜곡인 Tonight을 마지막으로 들어갔었던 임형주군.
설마 더블앵콜까지 해줄까 싶었는데 끊이지 않는 박수와 함성에 결국 더블앵콜.
준비되지 않은 무대였던지라 무반주로 Amazing Grace가 이어졌다.
콘서트홀 전체가 조용한 가운데 음악도 없이 임형주군의 목소리만이 들릴때 약간 몽롱해지는 기분까지 들었다.
덧붙여쓰기. 이제까지 항상 '울게하소서'라고 했던 Lascia ch'io pianga는 '울게 내버려 두오'가 원제에 훨씬 가까운 해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