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247건

  1. 2006.10.22 [일본] 도쿄...2006.10.15(2) 10
  2. 2006.10.22 [일본] 도쿄...2006.10.15(1) 2
  3. 2006.10.20 [일본] 도쿄...2006.10.14(3) 4
  4. 2006.10.20 [일본] 도쿄...2006.10.14(2) 12
  5. 2006.10.20 [일본] 도쿄...2006.10.14(1) 4

우리가 나까미세를 왕복 두번을 한 후 빠져나온건 12시쯤 되었을 무렵.
센소지밖에 안봤는데 두시간이나 놀았던거야?  -ㅅ-;;



오다이바를 가기위해 심바시역으로 이동.
긴자선을 타고 심바시역으로 이동, 밖으로 나오면 오다이바 내부를 돌아다니는 유리카모메를 탈 수 있는 역을 발견할 수 있다.

내부를 계속 걸어서 움직일 예정이 아니었으므로 (사실 이제까지 보아하니 우리 체력으론 무리다;) 800엔짜리 1일권을 구매, 인공섬 오다이바로 들어갔다.



저기 멀리 보이는건 후지TV본사.
저녁에 잠시 다녀오긴 했었는데 사실 생각보다 볼거리들이 없어서 조금 실망했다.
꼭대기에 저 동그란건 구체전망대.  500엔을 내면 저기서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단다.
난 안봤으니 정말 멋졌는지 이런거 묻지말자.  돈내야 하는데 저길 왜 들어가겠는가 -ㅅ-
(우린 초절약 가난한 여행객이었다 <- 이러면서 CD살거 잘 샀다;;)



먼저 내려서 들린 곳은 샤워트리가 있는 TFT빌딩.
샤워트리는 건물 내부 한가운데 만들어진 실내 폭포로 매시 정각에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쏟아져 내린다.
한장의 사진에 시원하게 내려오는 물줄기를 찍고 싶었지만... 무리다.
높이가 35m라는데 내 카메라에 담아질리 없지 -ㅅ-



샤워트리를 보면서 간단히 점심도 해결한 우리가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나왔을때 맞은편 건물에서는 코스프레 준비가 한창이었다.
현지 코스프레라는 것에 흥분한 나는 수경이 팔을 끌고 갔으나.. 아직 준비중;
게다가 분위기를 보아하니 유료. 쳇 =ㅅ=



코스프레를 뒤로 하고 우리가 찾은 곳은 파나소닉 센터.
TFT빌딩에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파나소닉 센터는 생각보다 크기가 있었다.
입구에서 방문자용 카드를 등록하고 내부를 돌아다니다 곳곳에 있는 센서에 카드를 대면 센서 뒤에 있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영어, 일어, 한글 중 선택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층에서 가장 눈에 띄이는건 역시 닌텐도!
NDS와 기기들이 진열장안에 색상별로 진열되어 있고 바로 뒤쪽은 닌텐도의 게임기를 사용, 게임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실 우리도 해보고 싶었는데 은근히 사람이 많고 게임을 하고 있던 연령대가 대부분 아이들이었던지라 결국 못하고 나왔다.

파나소닉센터는 이 곳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사진촬영이 제한되어 있다.
1층에는 파나소닉의 카메라, mp3, TV등과 같은 시판되고 있는 기기들이 전시되고 있었으며 체험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2층에는 인터넷이 사용한 카페와 친환경요소를 강조한 기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여행기중 처음 올리는 내 사진이닷!!!! -ㅅ-;
사진에 보이는 저 파란색 카드가 방문자용 카드.  무게가 꽤 나가서 사실 목이 좀 아팠다는;;



파나소닉센터를 나와 들린곳은 건물외형이 독특한 빅사이트.
우리나라 코엑스같은 곳으로 일본 최대의 전시장이라고 한다.
코엑스가 그렇듯이 다양한 전시회가 끊임없이 열리는 곳이라고 하는데 외형이 독특할 뿐 실내는 평범해서 잠시 들렸다가 바로 나와버렸다 -ㅅ-;

Posted by jilian :

일본에서 생활한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아침 풍경이 그다지 낯설지 않은 아침이 왔다.
평상시 운동과 거리가 멀었던 관계로 전날 하루종일 걸어다님으로 생긴 피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잠은 덜 깬 상태로 내려가 커피 한잔과 계란후라이, 샐러드, 빵으로 조식 해결.
커피를 마시니 조금 정신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ㅅ-



오전에는 아사쿠사 센소지를 다녀오기로 결정.
경복궁이 평일보다 일요일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과 같이 아사쿠사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았다.
입구인 카미나리몬을 제대로 한컷 찍고 싶었는데 찍힌건 사람들뿐;;



카미나리몬을 지나면 나까미세라는 상점가가 있다.
가장 눈에 먼저 띄인건 먹는 것들과 등.
절 앞이라 그런건지 등을 파는 곳이 상당히 많았고 모양도 색도 다양하고 화려.

번화한 상점가라면 빠지지 않는게 먹을꺼리들.
강정같은 과자류들, 양갱, 모찌등과 같은 것들부터 입구에는 오꼬노미야끼 가게도 보였다.
사실 오꼬노미야끼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야채나 돼지고기가 아니라 해물이 들어가있을 걱정에 선뜻 먹을 수 없었다.  (물어봤으면 될 것을 .. 쯔쯧... ㅜ.ㅡ)



센소지로 들어가는 길.
어제 에비스광장에 이어 여기도 공사중이다. 다행히도 센소지 내부는 공사중이 아니었다.



센소지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이 아닐까 싶다.
본당 정면에 놓인 커다란 화로에서는 피워진 향의 연기를 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 연기를 쐬면 나쁜 병에 걸리지 않고 몸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몸이 좋아진다는데 우리도 안할수 없지... 하고 다가갔다가 조금후 바로 콜록, 괴로웠다 ㅜ.ㅡ
(저 향의 연기 쐬다가 병나겠다고 생각도;;;)



본당안에는 일정금액을 넣고 운세를 뽑는 통이 있다.
그 통에서 나온 숫자가 적혀있는 칸의 운세용지를 뽑아가지면 되는데 그 용지에는 대길, 대흉같은게 적혀있어 나쁜 내용이 적혀있을 경우 저렇게 묶어놓고 빌면 된다고 한다.
우리?  에마나 이거나 -ㅅ-  우리나라 절들 냅두고 왜 저기가서 소원 빌고 있겠는가.



이건 나까미세에서 정말 사고 싶었던 아이템중 하나.
목각인형인데 너무 예뻐서 살까 생각도 했는데 고이 들고오기도 힘들고 저걸 들고와도 집에 놀 자리가 없어서 포기 ㅜ.ㅡ

Posted by jilian :
쇼핑에 정말 별 관심이 없는 우린 시부야에 있는 백화점들은 한 군데도 들리지 않고 바로 다음 행선지인 에비스로 이동.  우리 정말 쇼핑에 관심없는 둘이 만났구나 ㅎㅎㅎ



에비스역에서 정말 긴~ 무빙워크를 타고 걸어가 도착한 에비스광장은... 공사중.
아아아악!!! 정말 이러기야!! ㅜ.ㅡ
에비스광장의 공사정보는 정말 모르고 갔었는데 황당해져버렸다.
갑자기 힘이 빠지고 걷다가 지쳐버린 우린 또다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이쯤에서 난 근처 극장에서 팜플렛을... 계속 날랐다;;)



기운차리고 간 곳은 에비스의 삿뽀로 맥주박물관.
표지판이 잘 안보여서 지하에 있는 박물관을 지나쳐버릴뻔도 했다;



박물관에 처음 들어가면 맥주 안주에 적당한 과자들과 맥주가 들어간 젤리, 카라멜등을 파는 곳부터 보인다.  자연스레 그곳을 지나쳐 계단을 내려가보면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재료같은 것들이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이게 아닌걸 -ㅅ-;
맥주박물관에서는 시음이 가능하다는걸 알기 때문에 야경을 보기전 간단히 한잔씩 하는게 목적.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잔뜩 있는 광장이 보이고 한쪽에는 시음권을 뽑을 수 있는 자판기가 보인다.
종업원에게 따로 주문하는 시스템이 아닌지라 돈을 넣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구입한 티켓을 내밀면 맥주를 주기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우리가 선택한 건 네가지 맥주를 맛볼수있는 400엔의 세트.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메쟈바이스, 비스비르, 비스(흑맥주), 메이저엘이다.
가장 부드러운건 메쟈바이스.  가장 독특한 맛을 냈던건 메이저 엘.
톡 쏘는 맛으로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적당히 음주도 한 야경을 보기전까지 에비스에서 걸어갈 수 있다는 다이깐야마로 이동했다.
여기서... 사고를 하나 쳐버렸다.
그건 악세사리 가게에 들어가 걸려있던 자개 팔찌를 떨어뜨렸는데 연결되어있던 자개중 하나가 반으로 쩍 갈라져버렸다는것.
절대 좋아하는 디자인이 아니어서 사고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훼손했으니 물어줘야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가게 직원에게 사과를 했는데 의외로 괜찮다는 말과 함께 상품 회수.
사고를 쳐 정신없는 나는 가게를 나와서도 한동안 심장박동의 이상증세가 ㅜ.ㅡ;;

마음에 드는 옷들이 꽤 있던 다이깐야마였지만 일본인들 체구가 워낙 작아서 살 엄두는 내지 못했다.
적당히 구경해 준 우리는 다시 뚜벅뚜벅 걸어 에비스로 돌아갔다.



39층에서 내려다본 야경이 예뻐 한번쯤은 들려본다는 에비스가든플레이스타워.
밖에서 본 모습은 밝은때와 또다른 느낌이 들었다.



도쿄도청의 야경과는 또다른 느낌의 에비스가든플레이스타워 39층의 야경.
밝은 빛들이 더 많고 항공기 운행시 도움이 되는 저 빨간 불빛들이 가득했었다.
기대보다는 야경을 보는 공간도 작고 사진을 찍기에도 안좋은 공간이었지만 다른 일로 에비스에 들렸을때는 한번쯤 올라가서 보는것도 좋을 듯 했다.



오늘의 마무리는 짱구의 쵸코비!!
항상 쵸코비를 외치는 우리의 짱구덕분에 궁금해져 사버린 요녀석.
맛은... 기대한 것과 틀리게 조금 질리는 맛.  쵸코맛 바나나킥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짱구... 미워!! 를 외쳐버리게 만든 녀석이다. (탓하긴 -ㅅ-;)
Posted by jilian :
지브리박물관에서 일찍 나올수 있을꺼라 예상했었지만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시부야로 이동한 우린 일본에 왔으니 빼먹을 수 없는 라면을 먹으러 갔다.

찾아간 곳은 여행동호회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했던 一蘭.
여러 지역에 있는 체인점으로 처음 일본라면을 접하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시부야역에서 어느정도 걷다보면 지하1층에 위치한 이치란을 찾을 수 있다.
이치란은 혼자서 식사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되어있고 가게종업원과는 계산할때조차 마주치지 않는다.
가게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티켓을 끊고 들어오다 보면 테이블 위에 작은 설문지 같은게 있는데 그게 추가 주문서다.  파는 뺄 것인지, 고기는 더 얹을껀지, 국물은 진하게 해달라는등의 내용이 있지만 우린 처음 갔던지라 기본에 무조건 동그라미.
전광판을 보고 비워진 자리에 들어가 앉으면 주방이 보이는 쪽은 빨간 천이 내리어져 일부만 보이게 되어 있다.
추가주문서와 티켓을 놓고 벨을 누르면 종업원이 와서 두개를 가져감으로 주문이 되는 것이다.
종업원이 주문한 라면을 주고 발을 내려주면 주방과도 분리되어 조용히 식사를 시작할 수 있다.



이게 기본으로 나온 750엔짜리 라면.
육수는 정말 제대로 우려져 있고 라면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꼬불꼬불한 면이 아닌 국수면발같았지만 조금 더 탱탱했다.
처음에 나올때 약간의 매운 앙념이 위에 얹어져있어서 그런지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양도 엄청나서 저거 한그릇 먹으면 배가 빵빵해진다..
국물을 마시다보면 저절로 밥을 추가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다 먹고나선 벨을 한번 눌러주고 빠져나오면 종업원들이 알아서 발을 거두고 치워준다.



라면 한그릇에 포만감을 심하게 느낀 우리가 찾은 곳은 근처에 있던 디즈니스토어.
사실 저 앞에 50%라는 안내문의 글씨가 보이는가?
50% DC를 한다는 말에 눈이 번뜩여 들어갔으나 실제로 사가지고 나온건 50% DC제외 품목;;
(언제나...그렇지 모 ㅜ.ㅡ)
저곳은 초등학생들은 절대 저곳에 데려가면 안되는 마의 소굴이다 -ㅅ- (어이;;)
지갑을 계속 열게 만드는 아이템들이 2층까지 이어져 있었고 예상과는 달리 어린 아이보다는 중,고생들로 보이는 인파들도 상당히 많았다.



마의 소굴(!)을 빠져나와 찾은 곳은 타워레코드.
우리나라에서는 접어버린 타워레코드를 도쿄에서는 꽤 찾을 수 있었다.
어쩐지 씁쓸해지는 기분이 들었지만 저녀석을 찾는게 우선이었으니까;;
이번 일본여행에서 타워레코드, HMV, 북오프등 CD를 살 수 있는 곳은 꼭 들릴 예정이었다.
물론 거기 가서 살 목록들도 뽑아놨으나 출력을 안해가서 일부만 사올 수 밖에 없었지만;;
저건 알아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서태지 싱글이다.
Feel the soul.
우리나라에서도 발매된 곡들이지만 일본 싱글이 국내곡들과 사운드가 틀리게 녹음이 되었다고 해서 구입목록 1순위였다.
아~무리 인디에서 뒤져봐도 서태지를 찾을 수 없어 직원에게 물었더니 5층에 있단다.
눈빠지게 찾았는데 진작 물어볼껄 ㅜ.ㅡ
감동에 젖고 있는데 직원분 또 뭐라뭐라... 엇! 뭐라고? 했더니 자기가 가져다주겠다고 기다릴 수 있냐고 한다.
옷! 친절해~~ 당연히 기다릴 수 있다.  그런데 수경이꺼까지 2장이 필요하다고 했더니 살짝 곤란한 표정.  느낌 안좋아 -ㅅ-
"정말 죄송한데 재고가 한장밖에 없는데요. "... oTL
수경이에게 넘겼다.

p.s. 오늘 타워레코드를 조회했더니 싱글재고가 있단다.  이번에 나올 킨키 싱글을 타워에서 사고 대장 싱글까지 같이 주문! 아자!!! -ㅅ-;;
Posted by jilian :


둘째날 아침 일찍 호텔에서 조식을 챙겨먹고 10시 지브리 박물관 입장을 위해 나섰다.
출근시간도 아니고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전철역은 사람이 많지 않아 어제 신쥬쿠역의 혼잡함같은건 느낄 수 없었다.



다행히 급행열차를 잘 골라탄 덕분에 숙소에서 미타카역까지 소요된 시간은 약 25분.
10시 입장은 여유있겠는데~ 라고 생각했거늘... 문제가 생겼다.
주5일 근무로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으로 향하는 부모님들이 많았던 것.
지브리박물관까지 운행되는 고양이 버스 정류장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결국 우린 한대를 놓치고 다음 차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이게 미타카역에서 지브리박물관까지 운행되는 고양이 버스.
기대했던 모습과는 다르지만 충분히 귀여운 외관과 사이즈에 만족했다.
(그러나... 한대만으로 운행이 되는지 저 버스를 놓치고 나서 우린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도착한 지브리박물관.
첫인상은... 사람 많다 ㅜ.ㅡ
고양이버스 정류장에서 본 사람들은 역시 일부에 불과했다.
그래도 버스를 놓치고 다음 버스가 생각보다 많이 늦게 왔음에도 10시 입장에 늦지 않았으니 다행이었다. ^^ (여행가서 은근히 긍정적이 됐다;;)



미리 국내여행사를 통해 구입해 간 지브리박물관 바우처를 주면 저런 필름모양의 티켓을 준다.
박물관 내에서 사용할 곳이란 개봉하지 않은 단편 애니들을 보는 실내 작은 극장에 입장할 때 뿐이다.
빛에 비춰보면 각 필름마다 다른 지브리애니들이 보인다.
독특한 티켓이라 모아두고 싶었는데 지갑에 고이 끼워놨다가...숙소와서 잃어버린걸 발견했다. oTL
(다녀오시는 분들중에 필요없으신분들! 저한테 버려줘요~ 징징 ㅜ.ㅡ)




지브리박물관 내부 곳곳에는 상당히 귀여운 아이템 들이 많다.
건물밖을 비추는 창문에는 자세히 보면 토토로가 보인다.
3층에 있는 야외카페쪽 수도꼭지는 고양이 모양.
(정말... 떼오고 싶은 충동을 참느라 혼났다 ^^a)
1층 야외에 있는 벤치에 앉아있다가 우연히 고개를 돌렸을때 발견한건 저 녀석들.
무심히 지나갈만한 곳곳마다 저런 깜찍한 아이템들이 숨겨져 있어 저걸 찾는 재미도 있다.

실내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지브리박물관.
2층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공간을 재연해놓았다.
색칠도 되어 있지 않은 스케치들이 있는가 하면 각 애니들의 배경에 참고한 사진집들도 있다.
사실 가장 지브리에서 좋았던 건 작업공간을 재연해놓은 2층과 단편 애니였다.

1층에는 시간당 2번씩 상영되지 않은 15분정도의 짧은 애니를 상영해주는 상영관이 있다.
상영되는 애니는 약 2개월정도의 주기로 바뀐다.
우리가 갔을때는 토토로에 나오는 꼬마 메이와 아기 네꼬버스의 이야기 였다.
정말....밀녹이라도 해오고 싶을정도의 귀여운 작품이었다. ㅜ.ㅡ



옥상으로 올라가면 라퓨타에 나오는 거신병이 우뚝 서 있다.
언뜻 들은 바에 의하면 실제 크기로 재현해놓은거라고 하는데... 실제 크기라니 뭔가 기준이;;; ^^;;
사람이 많은 관계로 인물사진은 그다지 안좋아하는지라 우린 거신병만 찍고 내려왔다.
Posted by jil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