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지고 왔음.
누군가가 흑맥주에 푹 빠져주신 덕분에 나까지 먹고싶어졌자나~
오랫만에 마시니.. 맛있다. 헤헤 >ㅁ<
p.s. 나도 닭껍질 초절임 먹고 싶었다구요~ 귀찮아서 뭘 만들기는 싫어서 결국 안주는 저거밖에 orz
누가 와서 안주 좀 만들어줘요~
'.도토리기록.'에 해당되는 글 108건
- 2007.08.15 결국은... 11
- 2007.08.08 기다려지는 영화 Hero... 2
- 2007.07.22 다시 잡아버린 게임... 7
- 2007.07.20 너무... 많이 샀나? ;ㅁ; 2
- 2007.06.13 와인 만들러 가던 날...2007.06.09 4
학교 다닐때 밤낮없이 게임만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와 달리 푹 빠져서 사는 게임도 없었거늘 지난주 회사분께서 요청하셔서 새로 오픈한 게임을 하던 중 '이건 나랑 안맞자나!! 할꺼면 내가 하고싶은거 할래' 를 외쳤다.
그때 생각난게 이전 칸노요코의 내한공연으로 살짝 궁금하기도 했던 라그나로크2.
라그1을 계정만 만들고 게임은 10분도 안해봤던 나인지라 라그2가 전작과 비교해 평가를 내릴수는 없었다.
하지만 게임중간중간에 나오는 OST에 빠져 저녁6시에 시작한 게임을 종료한 시간은 오늘 아침 7시 (다행히 엄마한테 들키지 않았다. 들켰음 '니가 또 게임을 시작해서 몇시간째인지 %^*!($' )
요즘 슬슬 재미있는게 하고 싶었는데 꽤나 잘 됐다는 생각과 이로써 내 연말은 무척 바쁘겠다는 생각으로 잠시 복잡하다. ;ㅁ;
그래도 재밌네. 으흐흐..
p.s. 첨부된 음악은 이번 라그2 OST중 1번트랙인 Intro Theme다.
에스카플로네 음악과 너무 비슷한거 아니냐는 말들이 있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어울리
는 음악을 먼저 들은 나로써는 대 만족. ^^
오늘 도착한 CD들과 판타스틱포 DVD.
다음주까지 도착할 CD가 두 개.
그 다음주에 도착할 CD가 하나.
음..... 당분간 좀 줄여야 겠지? -ㅅ-;
날 좋았던 지난 6월 9일.
우연하게 당첨됐던 KTF 셀프와인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가락동에 다녀왔다.
와인에 대한 관심도가 한참 높아지고 있는 요즘, 직접 와인을 만든다는 내용이 꽤나 흥미로워 많은 기대감으로 약간은 흥분된 상태였었다.
이 날 진행순서는 (누군가에게) 쓴 편지를 와인병에 넣고 봉하기 - 와인 만들기 - 와인 시음 및 다과의 순으로 이뤄졌다.
인원수가 많았던 관계로 우선 2조로 나뉘어서 진행됐는데 우린 우선 그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코르크마개로 막은 와인병을 봉하는 작업을 했다.
신기한 작업들이 끝나자마자 우린 와인을 만들기 위해 매장 중앙으로 모였었다.
두 조에 한통씩의 와인을 만들도록 되어있었는데 우리가 만든건 블랙베리 멜롯.
다른 팀과 달리 우리가 만든건 총 60병의 분량이라 그런지 재료를 배합후 섞는데 드는 힘이 장난이 아니었다.
거품을 많이 내어 산소를 충분히 섞어지도록 하는 작업에서는 정말 땀이 날 정도 ;ㅁ;
평상시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해봐서 좋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너무 간단하고 짧은 작업과정이었던지라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매장에 보관되고 있던 직접 만들어져 다음 과정을 기다리고 있는 와인들]
우리가 와인을 만드는 과정을 도와줬던 마스터분께서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와인들을 구경시켜주시면서 다음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기도 하셨다.
이 후에는 다과와 함께 아이스와인, 멜롯등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체험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금방 약 2시간의 시간이 흘러 체험을 종료되었다.
조금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기분 좋았고 체험 종료후에 한 병씩 주셨던 블루베리멜롯을 받아 아주(^^) 기분좋게 돌아왔다.